‘시그널’ 조진웅, 짝사랑녀 구하려고 구치소 탈출

입력 2016-01-29 22:00
사진=tvN 드라마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조진웅이 이시아의 희생을 막기위해 나섰다.

2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는 박해영(이제훈)과 이재한(조진웅)이 무전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영은 재한에게 “(피해자) 9번째는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여자 김원경”이라며 “밤 9시 30분 현풍동 골목길에서 희생당했다”고 말해 재한을 놀라게 했다.

피해자 김원경(이시아)은 1989년 당시 재한이 짝사랑하던 여자로, 혼란에 빠진 재한은 구치소에서 탈출했다. 재한은 현풍역 사건 당시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의심을 받아 유치장에 갇힌 상태였다. 이후 재한은 원경의 집을 찾았지만 원경은 집에 도착하지 않았고 야근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해영은 “믿기지 않겠지만 여기는 2015년이다. 지금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며 “거기가 정말 1989년이라면 막아달라”고 말했다. 또 “나도 이 무전이 왜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서는 재한이 범인을 잡았다고 전하지만 해영은 “범인의 프로파일링과 맞지 않다”며 “진범은 따로있다”고 답해 사건은 미궁 으로 빠졌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