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의 ‘썸녀’로 지목된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35·브라질)는 ‘슈퍼 맘’이다.
2000만 달러(약 24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제이미 마주르(35·미국)와 2008년 약혼해 8년 동안 결혼하지 않고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주르와 약혼 상태로 얻은 딸 안자(8), 아들 노아(4)를 양육하고 있다.
신장 178㎝, 체중 50㎏으로 30대 중반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면서 마주르와의 결혼식을 기다리는 순정파다. 앰브로시오는 지난달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할 때 매우 특별한 기분일 것이다. 그 기분을 위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앰브로시오는 지금 톱모델이다. 2004년 여성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2007년 5월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아름다운 사람 100명으로 선정됐다. 활동의 보폭은 패션에서 방송, 영화로 넒어지고 있다.
최근 호날두와 수영복 차림으로 남성잡지 GQ 화보를 촬영해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호날두가 지난해 이별한 모델 이리나 샤크(30·러시아)와 교제를 시작한 계기도 화보 촬영이어서 축구팬들의 시선은 앰브로시오 쪽으로 모아졌다.
호날두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앰브로시오를 두 손으로 번쩍 들어올린 사진을 올리고 “너와 함께 촬영한 최고의 사진”이라고 적은 점도 축구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앰브로시오는 29일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올리고 “들어줘서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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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