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119구급차와 추돌사고

입력 2016-01-29 18:49
10대 무면허 운전자가 119구급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28일 오전 11시40분쯤 광주 북구 중흥동 6거리에서 A(19)군이 운전하던 모닝 차량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119구급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구급대원 1명이 허리를 다쳤다. 구급차에 탔던 환자는 다른 구급차로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6거리에서 편도 3차로를 나란히 달리던 구급차 앞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해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무면허인 A군이 아버지 차량을 몰래 몰고나왔다가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