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코스프레에 집착한 이유가?…“많이 힘들었겠다”

입력 2016-01-29 11:37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서유리가 코스프레에 집착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서유리는 지난 28일 방영된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는 독립해서 얻은 자신의 첫 자취방을 공개했다.

서유리의 자취방에서는 온라인상에서 학창시절 코스프레 사진이 공개됐던 만큼 많은 코스프레 의상이 발견됐다.

서유리는 “코스프레 의상은 내게 특별한 의미”라며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해 힘들었는데 당시 코스프레가 큰 도움이 됐다. 코스프레를 할 때는 다른 사람이 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 말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게임 마니아로도 유명한 서유리는 “왕따 당하던 시절에 집 밖에도 안나가고 성격도 많이 어두워졌다. 그 때 의지가 됐던 또 하나가 게임이었다”며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뜨려고 게임을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해 그럴 때 제일 가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활달해 보이는데 왕따를 당했다니” “많이 힘들었겠다” “왕따 극복법으로 추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