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갑질 논란 신기남 노영민 구명...또하나의 미덕?”

입력 2016-01-29 09:16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최고위원은 '갑질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노영민, 신기남 의원에 대한 구명 움직임에 대해 동료 의원들이 안타까워하는 것도 또 하나의 미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29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10여 년 동안 정치를 해온 사람들의 정치생명을 끊는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에도 눈물이 있고 사람이 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며 인간적인 행위에 대해 과도한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일부 의원들은 최근 '갑질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아 총선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노영민, 신기남 의원을 구제하자는 탄원서 서명작업을 벌이다 제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자 중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