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히말라야 회식비로 1200만원 지출”

입력 2016-01-29 07:24

배우 황정민이 회식비로 1200만 원을 지출한 사실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원해는 “과거 난타를 관두고 집 밖에 잘 안 나갔다. 술도 안 먹고 일이 없어서 아내가 1만원씩 주면 받아서 PC방이나 가곤 했었다. 그랬더니 아내가 신용카드를 주면서 사람들을 만나라고 하더라. 돈 때문에 사람들 못 만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아내 카드로 운동복을 샀다. 자랑을 하고 싶은데 또 PC방 말고는 갈 곳이 없더라”고 말했다.



김원해는 “당시 돈이 없어서 후배들에게 밥을 못 쐈는데 황정민처럼 1200만 원은 아니어도 아내 카드로 100만 원을 쐈다”며 황정민이 영화 ‘히말라야’ 촬영 당시 밥값으로 1200만원을 썼던 것을 언급했다. 김원해는 “전 심지어 가족들까지 데리고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해피투게더3’ 금의환향 특집에는 뮤지컬 ‘오케피’ 황정민 김원해 정상훈 백주희가 출연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