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환희야 형이 널 지켜줄게”

입력 2016-01-29 07:08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28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 출연했다. 이날 김동현은 아이들과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나섰다. 먼저 김동현은 환희를 데리러 학교로 찾아갔고 환희는 김동현을 보고 얼떨떨해 했다. 환희는 인터뷰에서 “처음에 봤을 때 이분이 오실 줄은 예상도 못했다. 되게 놀라웠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대한민국에서 강한 남자가 시골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네 곁에서 형이 널 지켜줄게”라고 했다. 학생들에게는 “환희 괴롭히면 안 돼”라고 외쳤다.



화천으로 가는 길에 김동현은 환희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애들하고 정신연령이 비슷하다” “너 방구 뀌었지?”라고 농담했고 환희는 그런 김동현의 농담에 환하게 웃었다. 환희에게 “잘 생겼다”고 칭찬도 하며 훈훈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위대한 유산’은 스타 2세들이 부모의 품을 떠나 낯선 시골을 찾는다는 콘셉트.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김동현, 19), 故 최진실 아들 환희(16),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이자 아역배우 화리(12)와 화철(9) 남매, 전직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8)와 준욱(7)이 출연한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