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전 4시15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과 강원남부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5시10분에 대구와 경상북도 충청북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이 지역에는 다음날 0시까지 최고 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같은 시각 제주도는 최고 40㎜, 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도 최고 20㎜, 충청 남북도는 최고 5㎜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또는 눈은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제주도에는 밤에 점차 그치겠지만 전남과 경상남북도 내륙은 토요일인 내일(30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전날에 비해 4~5도 가량 올라 포근합니다. 오전 5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0.9도로 전날보다 4도 이상 올랐습니다. 강원도 춘천도 영하 3.5도, 강릉은 1.5도, 부산은 4.2도, 제주는 8.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아 체감온도는 거의 같습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올라 서울이 5도, 춘천이 6도, 강릉이 3도, 부산이 7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사와 경북 지역에만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됐습니다. 다만 강원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습도조절에 신경써야 합니다. 충남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종일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새달을 시작하는 일요일(2월1일)에는 가금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금요일 종일 날씨가 흐린다고 하니 1999년도에 나온 글루미 선데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친절한 쿡캐스터와 함께 감상하시죠!!!
◆주의사항◆
출근길 : 휴대용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넣어주세요.
산책길 : 좋아요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7시에 국민일보 독자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