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징후가 포착된 가운데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이 지난 27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에서 출항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28일 NHK에 의하면 해상자위대가 보유한 이지스함 4척 중 한 척인 ‘기리시마’가 전날 오후 10시를 넘긴 시각 요코스카항을 출항했다.
이지스함은 고성능 레이더로 탄도 미사일의 궤적을 추적하는 한편 탄도 미사일이 일본에 낙하할 우려가 있는 경우 요격 미사일 ‘SM3’을 발사할 수 있다.
일본 방위성은 이지스함의 27일 출항 목적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NHK는 전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NHK “日 이지스함 어제 출항…北 미사일 대비 움직임인 듯”
입력 2016-01-28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