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는 28일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교사에게 학대당했다는 고소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 원장은 “폐쇄회로 TV에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원생 8명을 학대당하는 장면이 담겼다”며 고소했다.
폐쇄회로 TV에는 한 아이가 음식이 담겨진 식판을 앞에 두고 수저를 지급받지 못해 입을 식판에 갖다 대자 교사가 식판을 치워버리는 장면 등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1개월치 폐쇄회로 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사실 관계를 조사해 교사들의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할 방침이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 학대한 혐의로 교사 고소
입력 2016-01-28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