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서남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28일 오전 7시 병원 대강당에서 경기 북서부지역 목회자 350여명을 초청해 신년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기도회에는 고양, 김포, 파주 지역 목회자와 최성 고양시장, 심상정 김태원 이운룡 국회의원,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과 교직원 등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의 화합과 발전, 지역민들의 건강을 합심으로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또 경기북서부 교회, 기독교단체, 명지병원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의료선교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명지병원 원목실 정원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조찬기도회는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인 장향희(든든한교회) 목사의 설교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교회와 병원의 협력 강화 등을 위한 합심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장 목사는 ‘은혜의 불을 피웁시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의 불을 꺼뜨리지 말고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인 생명 구원의 삶에 모든 것을 내어주는 명지병원과 교회가 되자”고 소망했다.
이에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지병원은 지난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메르스를 완벽하게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지원과 봉사에도 적극 나서는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부 조찬기도회에 이어 2부에서는 공공의료에 헌신하고 있는 명지병원과 함께 의료를 통한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기독서포터즈와 기독홍보대사, 기독헬스리더 위촉식도 진행됐다.
위촉식에서는 제5대 기독서포터즈 단장으로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관재(성광교회) 목사, 기독홍보대사로 장향희 목사, 기독헬스리더로 김영주(효진교회) 목사 외 20명, 기독서포터즈로 지역 목회자 500여명이 새 사명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역 목회자를 초청해 신년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고양시 소재 목회자 500여명을 기독서포터즈로 위촉, 지역민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함께해 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명지병원, 경기북서부 목회자 350명 초청 조찬기도회
입력 2016-01-28 13:58 수정 2016-01-28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