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구간(13.8㎞)이 30일 오전 5시30분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29일 광교중앙(아주대)역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경기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한다.
신분당선은 광교중앙역(아주대)에서 강남역까지 31분에 운행한다. 광교역(경기대)에서 강남역은 37분이 소요된다. 운임 요금은 광교중앙역(아주대)에서 강남역까지는 2850원이고, 광교역(경기대)에서 강남역까지 2950이다. 요금은 기본운임 1250원에 별도운임 900원, 그리고 운행 거리가 10㎞이 넘으면 5㎞마다 100원 추가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다만 강남~정자 구간을 연계해 이용할 경우에는 정자~광교 구간 별도운임을 600원 할인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사업자(네오트랜스)와 함께 최근의 저금리 추세를 활용한 자금재조달 등 다각적인 요금인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신분당선 정자~광교 30일 개통…"광교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입력 2016-01-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