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을 29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17번째 아울렛 점포이자, 인천점에 이은 두 번째 팩토리 아울렛이다. 롯데백화점의 팩토리 아울렛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 협력업체에는 2년차 이상의 장기 체화재고를 해소할 수 있는 판로를 만들어주기 위해 출점한 새로운 형태의 아울렛이다. 지난해 5월 인천에 첫 선을 보였다. 가산점은 롯데백화점이 기존 패션아일랜드에 대한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해 운영한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패션아울렛단지 내 위치한 롯데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은 지상 1~3층 규모의 건물로, 영업면적은 1만1900㎡(3600평) 규모다. 1층은 직수입편집샵·잡화·영패션, 2층은 스포츠·아웃도어·남성패션, 3층은 라이프스타일관(골프·아동·생활가전·F&B)으로 구성돼있다. MLB, 지고트, 노스페이스 등 패션 브랜드부터 코렐, 시몬스, 템퍼 등 리빙 브랜드까지 총 139개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였다.
가산점은 생산된 지 2년 이상 된 장기재고의 구성비를 늘려, 일반 아울렛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년차 이상 재고의 구성비가 60% 이상이며, 평균 할인율도 40~70%로 일반 아울렛의 평균 할인율인 30~50%보다 더 높다. 또한, 1층에는 180㎡(약 54평) 규모의 롯데 아울렛 최초 직매입 자주샵인 ‘롯데 아울렛 스토어’를 운영한다. 아디다스, 폴로, 라코스테, 아베크롬비 등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20여개 유명 브랜드의 이월 재고를 직소싱해 정상가 대비 40~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꺼번에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2~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 선보이는 대형 패션 그룹관도 구성했다. 여성패션 브랜드인 아이잗바바, 지고트 등의 ‘바바패션 팩토리’, 남성패션 브랜드인 지이크, 반하트디알바자 등의 ‘신원 팩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가전 리퍼브1 상품도 상권 최초로 선보인다. 시몬스, 템퍼, 다우닝 등 유명 가구 브랜드의 리퍼브 상품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주방/식기, 소형가전, 인테리어 소품 등 리빙 상품들을 50~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식뷔페 ‘더차림’, 화로구이로 유명한 ‘돈돈’ 등 맛집 유치에도 힘썼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29일부터 2월 10일까지 롯데/신한/현대/하나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경품 이벤트를 통해 노트북, 롯데상품권 등 선물을 증정하고, 러블리 콘서트, 행운의 빅휠 이벤트, 전통놀이 한마당, 캐릭터 퍼레이드 등 오픈 축하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아울렛영업본부장 류민열 상무는 “작년 인천 항동에 첫 팩토리 아울렛을 오픈하여 차별화된 새로운 유통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가산 아울렛 타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롯데백화점, 팩토리 아울렛 가산점 29일 그랜드 오픈
입력 2016-01-28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