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회 불평등 해소 위한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 열려

입력 2016-01-28 09:31
삼성은 28일 전국 6개 대학에서 ‘2016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 기회의 불균형이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삼성그룹이 사회통합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방학 기간에는 학습 의지는 높으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읍이나 면, 도서지역 학생들과 국가 및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소방관, 국가유공자 자녀들을 대학 캠퍼스로 초청해 개최한다.
올해 겨울 캠프는 서울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전남대, 경북대, 충남대 등 6개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여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250명과 군인·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50명, 대학생 강사 602명, 학부모 1668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3주 간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면서 총 150시간의 영어와 수학 집중 교육을 받았다. 또 캠프 기간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체험과 진로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지난 19일과 22일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 콘서트에서는 역경을 극복한 사람들의 강연을 듣고 도전정신을 길렀으며 음악회와 스포츠 관람을 통해 문화적 감성을 키웠다.
지난 22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충남대 캠프를 방문해 중학생들과 대학생 강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이번 겨울캠프까지 중학생 4만4220명, 대학생 1만2335명을 지원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