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와 전잠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밤에 충청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최대 60㎜로 많겠고, 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도 최대 30㎜까지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겠는데요. 남부 지방의 예상 적설량은 최대 3㎝, 강원도 영동은 최대 5㎝입니다. 밤사이 내린 비 또는 눈은 낮은 기온에 얼어 빙판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은 평년기온을 유지하겠습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5.4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0.6도, 부산이 5.1도 입니다. 서울은 바람이 다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8.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은 기온과 체감온도가 비슷합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4도, 부산이 6도, 제주가 10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초 미세먼지 농도는 높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이 오전 6시에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 수치는 서울이 49㎍/㎥, 부산이 73㎍/㎥, 대구가 78㎍/㎥, 인천이 58㎍/㎥ ,광주가 6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도 서울과 강원, 인천, 경기 등 중부지방은 ‘한때나쁨’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밖에 지역도 대부분 ‘나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때 나쁨은 나쁨인 51㎍/㎥~100㎍/㎥,인 상태가 6시간 미만일 경우를 의미합니다.
또 한국환경공단은 강원 영서와 충북, 충남, 전북, 경북의 미세먼지가 ‘나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는 바람이 약해 그간 추척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않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높아진건데요. 미세먼지는 오후에 동풍이 불면서 사라질 전망입니다. 또 아침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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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