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92] 박희순♥박예진, 새벽기도 함께 다니는 사랑스러운 커플

입력 2016-01-27 17:29

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아흔 두 번째 이야기

5년째 열애 중이었던 배우 커플 박희순(46)과 박예진(35)이 지난해 말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두 사람도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정우와 김유미 커플처럼 교회를 함께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미모’ 멤버인 박예진은 크리스천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하미모’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여자 연예인들의 크리스천 모임입니다. 박예진을 비롯해 엄지원 유선 박탐희 김성은 김지수 등이 포함돼 있는데요.

충무로가 사랑하는 연기파 배우 박희순이 여자친구 때문에 신앙을 갖게 됐나봅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박희순씨가 원래 신앙이 없었는데 예진씨와 연애를 하면서부터 인터넷을 통해 설교 말씀을 접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연애를 하면서 점차 신앙에 대해 마음을 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천이라면 믿음의 배우자를 꿈꾸기 마련인데요. 예진씨의 기도가 통했을까요. 박예진이 다니고 있었던 서울드림교회를 박희순도 지금은 함께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드림교회 한 성도는 27일 오후 국민일보에 “두 사람이 2012년부터 서울드림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최근에는 12월 마지막 주와 1월 첫째 주에 있는 특별새벽기도 기간에도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고 하네요.

1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가 된 두 사람, 연애를 시작하기도 결혼에 이르는 과정까지도 조심스러웠을 텐데요. 함께 기도하며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