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이경룡)는 26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482억원의 사회공헌활동 출연금을 공익재단과 단체에 전달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조성한 이 기금은 사회복지 공익기관 활동과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쓰인다.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은 2007년부터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2919억원이 조성됐다.
이수창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생명보험사들이 사회공헌활동 지원이라는 대국민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소중한 출연금이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해 소외된 이웃들이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금 중 169억원은 그룹홈 청소년과 백혈병 어린이,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돕는 64개 사회복지·공익기관에 전달되며, 114억원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자살예방, 저출산해소, 고령화 극복, 생명존중 등의 사업에 쓰인다. 169억원은 금융보험교육과 공익성 캠페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투입된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생명보험사들, 올해도 482억원으로 사회공헌
입력 2016-01-2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