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가 4년 7개월 만에 폐지된다.
SBS 관계자는 27일 “힐링캠프가 폐지되고 2월 15일부터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편성된다”고 밝혔다.
2011년 첫 방송된 ‘힐링캠프’는 이경규 한혜진 김제동이 진행을 맡아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을 선사했다. 한혜진의 결혼 이후 성유리가 안방마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경규와 성유리는 지난해 7월 하차하면서 김제동이 단독 MC로 나서 ‘힐링캠프-500인’이라는 제목의 토크콘서트로 포맷을 변경했다. 하지만 시청률 상승에 기여를 하지 못해 폐지가 결정됐다.
나비 노라조 박정현 노을 걸스데이 민아 등이 참여한 ‘힐링캠프’ 마지막회는 2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던 ‘동상이몽’은 2월 13일부터 SBS 주말 9시 드라마가 부활하며 편성 변동을 앞뒀던 상태였다. 이제 월요일 밤으로 자리를 옮기며 KBS 2TV ‘안녕하세요’와 시청률 경쟁을 하게 됐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김제동 단독MC ‘힐링캠프’ 폐지 확정…4년 7개월만
입력 2016-01-27 13:56 수정 2016-01-2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