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가 27일 20대 총선에서 경기 안양 동안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안양의 낡고 노쇠한 정치를 바꾸고 무능 불통의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교사 출신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정 원내대표는 "준비된 교육전문가 정진후가 안양을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1988년 안양예술고 교사로 부임했으나 사학투쟁 등에 나서면서 해임됐고, 200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고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이에 앞서 같은당 박원석 의원은 수원 영통, 김제남 의원은 서울 은평을, 서기호 의원은 전남 목포에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심상정 대표는 경기 고양덕양갑에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무능 불통의 박근혜정권 심판” 정의당 정진후, 안양동안을 출마
입력 2016-01-27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