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10개월 만에 최고수준…가계대출 금리 두 달 연속 오름세

입력 2016-01-27 12:00 수정 2016-01-27 13:40
자료=한국은행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2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27일 ‘2015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발표하고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연 3.23%로 집계돼 전달(연 3.16%)보다 0.07%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다시 3%대로 진입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전달(연 3.04%)보다 0.08% 포인트 오른 연 3.12%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 연 2.90%에서 두달 만에 0.22% 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해 2월(3.24%)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기준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연 1.72%로 전달(연1.64%)보다 0.08% 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 차는 1.74%로 전달(1.78%)보다 0.04% 포인트 줄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