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권력자" 발언에 청와대 "할 말 없다"

입력 2016-01-27 08:4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8대 국회선진화법 통과 당시를 언급하며 “권력자가 찬성으로 돌자 반대의원들이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말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일단 김 대표의 발언을 놓고 공식적인 반박이나 비판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가 친박계 의원들이 공천룰과 관련해 김 대표 등 당지도부를 향해 비판의 수위를 높이자 '자중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