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94) 여사가 26일 오전 서울 동교동 자택에서 낙상해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은 “이희호 여사가 오전 7시쯤 침대에서 내려오다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에 갔더니 골반에 금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과수술은 할 수 없어 당분간 입원해 요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서들이 돌아가며 이희호 여사를 간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해 말에도 집 안에서 넘어지면서 갈비뼈 4개에 금이 가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권남영 기자
“이희호 여사, 자택서 낙상 사고… 골반뼈 금 가 입원”
입력 2016-01-27 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