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뱅뱅뱅’이 멜론이 집계한 지난해 연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이 지난해 발표한 곡들 가운데 ‘루저’(8위)와 ‘배배’(9위)를 포함해 총 3곡이 10위 안에 들어갔다.
멜론은 26일 지난해 연간 차트(가요·팝 포함)를 집계한 결과 ‘뱅뱅뱅’이 1위,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2위,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가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4위는 백아연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5위는 마룬5의 ‘슈거(Sugar)’, 혁오의 ‘위잉위잉’이 6위, 팝 가수 샘 스미스의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이 7위,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함께한 ‘그냥’이 10위를 차지했다.
여름 가요계를 강타했던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나왔던 곡들 중에는 박명수와 아이유가 함께 한 ‘레옹’이 14위에 오르며 유일하게 50위 안에 들었다.
빅뱅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1일 신곡을 공개하는 ‘메이드(MADE)’ 프로젝트를 통해 8곡을 내 놓았다. 이 가운데 3곡이 10위 안에 들며 음원 최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을 휩쓴 그룹 엑소는 ‘콜 미 베이비’가 26위, ‘러브 미 라이트’가 49위에 머물렀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빅뱅 ‘뱅뱅뱅’ 멜론 차트 2015년 1위 차지…루저 베베 등 빅뱅 3곡이 10위 안에
입력 2016-01-27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