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부산에서 ‘더불어 콘서트, 사람의 힘!’ 행사를 개최한다. 더민주는 지난 17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더불어 콘서트를 열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인재’들을 주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더민주는 27일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2시간에 걸쳐 더불어 콘서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김병관 웹젠 의장, 오기형 변호사,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부산 청년’ 오창석이 출연진으로 나서고, 이밖의 영입 인사들도 참석한다. 다만 27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문 대표는 더불어 콘서트 일정에 참가하지 않는다.
콘서트에 참석하는 영입인사들은 오후 12시 삼송에서 부산지역 고문 간담회를 갖고 광복동 트리광장과 자갈치 시장까지 플래시몹 행사와 ‘번개’ 형식으로 ‘스탠딩 티타임’을 갖는다. 이후 센텀시티에 있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방문하며 영화의 전당 탐방 시간도 갖는다.
더민주는 이후 28일 대구, 29일 강원, 30일 대전, 31일 인천 다음달 1일에는 제주, 2일에는 전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수 대변인은 “전국 투어는 당에 영입된 신진인사들이 삶의 현장에서 체득한 지혜와 소중한 경험들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들에 대해 대화를 통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자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국 버스투어는 정치권 최초로 시도되는 신개념의 소통방식으로 변화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더민주,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국 콘서트 개최... 표창원 양향자 등 영입인사 총출동
입력 2016-01-2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