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문재인, 초인적 인내로 잘 마무리...유승민과 함께 격조 있는 정치인”

입력 2016-01-26 18:46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대표의 대표직 사퇴와 관련 “초인적 인내로 잘 마무리 하셨습니다”라며 “더민주의 문재인, 새누리의 유승민, 거대양당 정치인들 중에서 정치인으로서 격조와 수준을 갖춘 몇 안 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그 동안 벌어진 일을 생각해 보세요”이라며 “전직 대표들은 당권 내놓으라 몽니 부리다 탈당하고, 투 탑 중 하나인 원내대표가 최고위를 보이콧하지, 최고위원은 대표 물러나라며 사퇴를 하지, 이른바 중진들은 옆에서 그 짓을 거들어대지, 의원들은 줄탈당하지”라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