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여성분과, 北 핵실험 중대도발 결의문 채택

입력 2016-01-26 17:12 수정 2016-01-26 17:33
민주평통 여성분과 "北 핵실험 중대도발" 결의문 채택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국 여성분과위원장 245명은 2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정책회의를 열고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평통 여성분과는 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4차 핵실험을 '한반도와 동북아,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한 뒤 "우리 정부와 유엔이 북한 핵실험에 상응하는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가 취해지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하며, 향후 북한 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진심으로 호소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이어 "북한은 지금이라도 핵무기를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복귀해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에 동참해야 한다"며 "핵을 포기하고 평화통일에 나서는 것이 우리 민족의 번영과 후손들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라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