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지역 주민과 상생위해 3년간 300억원 투입

입력 2016-01-26 16:40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지역주민들이 26일 지역 상생방안 협약서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6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지역 상생 방안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 방안은 ‘최인근 지역 우선’, ‘공공성·다수’, ‘지속성’ 등의 3가지 기본원칙을 토대로 마련됐다. 이를 근거로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인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교복과 고등학생 장학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대상 사회공헌활동 규모와 수혜자를 대폭 늘리고, 회사 주변에 방음·방호벽을 설치해 주변지역 환경을 개선을 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주거환경 개선사업 분야 100억원, 교육·인재 육성 분야 50억원, 문화·복지 분야 연 10억원, 방음·방호벽 설치 등 안전·환경 분야 1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 하락 등으로 수천억 원의 누적 적자가 생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과의 나눔과 상생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