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카나가 내놓은 가수 아이유의 착용 의상이 경매 개시 3시간 만에 400만원을 돌파했다. 경매는 29일까지 진행되는데 벌써부터 ‘입찰 대란’이 예상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멕시카나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전속모델 아이유의 촬영 의상 경매를 시작했다. 품목은 아이유가 2016년 달력 화보를 촬영하며 실제로 입었던 의상 7점과 3개의 소품이다.
1000원이었던 입찰액은 경매가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올랐다. 오후 2시 기준 대다수의 의상은 100만원을 넘었고, 파란색 민소매 상의와 흰색 치마로 구성된 7월 촬영 의상은 400만원을 기록했다.
아이유가 들고 있던 하트모양 쿠션은 100만원, 원숭이 인형과 머리띠도 각각 30만원대에 입찰됐다.
네티즌들은 급격히 높아진 금액에 혀를 내둘렀다. 입찰 금액이 곧 낙찰 금액은 아니지만 “팬심이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세탁한 옷이면 의미가 없다” “실제로 입은 건지 궁금하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댓글도 많았다.
아이유 착용의상 경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벌써 400만원?” 아이유 착용의상 경매 ‘대란 예고’
입력 2016-01-26 15:32 수정 2016-01-2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