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쿠페에서 자율주행까지… 자동차 100년의 진화

입력 2016-01-26 13:50
사진=모드닷컴
사진=모드닷컴
대지를 내달리고픈 인간의 욕망은 자동차로 구현돼 진화해 왔다. 미국 큐레이션 매체 모드닷컴은 1910년부터 100년에 걸친 자동차 변화상을 3분 20초짜리 영상에 담아 선보였다. 모드닷컴은 100년간의 피트니스, 100년간의 장난감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엔 자동차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1910년대 한반도에선 우마차가 대중적 교통수단이었지만 자동차 왕국 미국에선 오번이 선보였다. 빨강 바퀴가 인상적이다. 운전자는 가죽장갑을 착용하고 차를 몰았다.

30년대의 주인공은 포드 자동차의 2인용 쿠페다. 세계대전이 끝나 부흥기를 맞은 50년대엔 컨버터블이 대세였다. 60년대엔 쉐보레 카마로가 등장했다. 차 뒤편에 뒷날개 형태의 스포일러가 부착된다.

80년대는 포르쉐 카레라가 주인공이다. 독일 고성능 자동차의 시대를 연 것이다. 1990년대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 속에 도요타의 라브4가 나왔다.

본격적 고유가 시대를 맞이한 2000년대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가 대표 선수였다. 그리고 2010년대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까지 나왔다. 차량 문의 손잡이도 주행 중에는 차체 안 쪽으로 쏙 들어간다.

모드닷컴은 “포드 쉐보레 링컨 등 벨트를 매고 추억의 드라이빙을 떠나 보라”면서 “100년간 드라이빙을 선사한 11개 차종에 대한 오마주”라고 영상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