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제2의 이준석·손수조'를 배출하기 위한 2030 세대 총선설명회를 27일 오후 국회에서 개최한다. 당 총선기획단 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애초 2월 초에 열기로 계획했지만 너무 늦어지면 청년 인재를 발굴하는 효과가 적을 것 같아 앞당겼다"고 말했다.
당은 설명회에서는 최근 당이 청년(40세 미만) 정치신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공천룰을 안내할 예정이다. 당은 경선 때 청년이면서 정치신인일 경우 20%의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고, 비례대표 후보자를 뽑을 때 청년 1명을 당선권 안에 공천하기로 한 바 있다.
김무성 대표와 황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설명회에 출동해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 20대 총선 출사표를 던진 청년 예비후보 20여명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새누리당에 입당한 배승희(34·여·흙수저 희망센터 이사장)씨, 변환봉(39·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씨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제2의 이준석 손수조를 찾아라..여당 '2030 총선설명회'
입력 2016-01-26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