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의 정봉이 안재홍 추적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로 컴백 심은경과 호흡 3월 개봉

입력 2016-01-26 09:44
'정봉이'는 잊어라! 패기 넘치는 신참 형사로 전격 변신!

추적 스릴러 <널 기다리며>에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정봉이' 역의 안재홍이 신참 형사로 출연,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응답하라 1988]에서 '봉블리'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영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릴러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201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으로 얼굴을 알린 안재홍은 독립영화 <족구왕>(2013)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히든카드로 급부상했다.

이후 국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재홍이 차기작 <널 기다리며>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널 기다리며>에서 신참 형사 '차형사' 역을 맡은 안재홍은 15년 만에 출소한 범인 '기범'(김성오)을 감시하라는 첫 임무를 맡게 된다.

신입답게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베테랑 형사 '대영'(윤제문)과 든든한 콤비를 이룬다. 특히, 모방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그간 볼 수 없었던 날렵하고 냉철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응답하라 1988]의 '정봉이'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널 기다리며> 속 안재홍의 열연이 주목된다.

“왜 우리 아빠 죽인 거예요?” 15년 전, 내 눈 앞에서아빠를 죽인 범인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기다린 이유는 분명해. 그의 출소와 동시에 15년 전 사건과 유사 패턴의 모방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7일간의 숨막히는 추적과 마주하게 되는데…. 오는 3월 초 개봉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