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을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26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마포을로 나오라"고 20대 총선 맞대결을 제안했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 대표에게 권고한다"며 "비겁하게 심약한 김태호 (최고위원)에게 마포을을 권하지 말고 본인이 나와라"고 말했다.
또 "안대희 (전 대법관)도 피해 갔으니 용기 있게 나서라"며 "멋지게 한 판 붙어보자"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누구라도 좋다. 제일 강한 멘탈의 소유자를 보내라"며 "바로 멘탈붕괴를 선물하겠다"고 자신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현재 마포을은 김성동 전 의원, 황인자 의원(비례), 최근 입당한 최진녕 변호사, 이채관 당 정책위원 등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마포을서 직접 한판 붙자” 정청래 “멘탈 센 분 보내라...멘탈 붕괴 선물”
입력 2016-01-26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