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배우 강동원(35)에게는 버릇이 있습니다. 한 번만 유심히 보면 어렵지 않게 알아챌 수 있죠. 일명 ‘꾹꾹이’라고 합니다. 입을 꾹 다문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에요. 2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기자간담회에서도 어김없이 꾹꾹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밀랍인형인지 사람인지 도통 분간하기 어려운 순간,
뿅! 입 꾹꾹이가 등장합니다. 사람이 맞다는 거죠.
미간에 살짝 진 주름에 괜스레 긴장하다가도,
짠! 입 꼬리가 올라가는 순간 보는 이까지 웃게 됩니다.
‘꾹꾹이 강동원’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생겼을 정도인데요. 거기 이런 글귀가 적혀있더군요. “잘생긴 게 죄라면 넌 무기징역.”
끝으로 놀랄만한 소식을 하나 전합니다. 검사외전에는 강동원의 진한 키스신이 나와요. 이 예쁜 입으로 말이죠. 네…. 꽃미남 사기꾼으로 분한 강동원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합니다. 황정민과의 호흡은 금상첨화이고요. 다음 달 3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