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호남서 33.4%로 더민주 23.7% 압도” 천정배신당 합치면 40% 육박

입력 2016-01-26 00:01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상승한 39.2%로 40%에 근접했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2.5%p 오른 25.0%로 20%대 중반을 회복한 반면,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국민의당’은 17.1%로 3.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이 0.9%p 상승한 4.6%,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지난주와 동일한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0.9%p 하락한 2.4%, 무당층은 2.0%p 감소한 10.2%.

특히 호남 지역에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은 33.4%로 더불어민주당의 23.7%를 여전히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합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5.4%로 두 당을 합치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40%에 육박한다. 이밖에 새누리당은 15.0%, 정의당 4.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6.4%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8일 1,007명, 19일 1,008명, 20일 1,012명, 21일 1,013명, 22일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8일 6.4%, 19일 6.8%, 20일 6.3%, 21일 6.1%, 22일 6.4%,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