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김성균, 이명한 tvN 본부장과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 참석

입력 2016-01-25 14:58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우 김성균이 이명한 tvN 본부장과 함께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

제15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4시에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응답하라 1988’은 ‘객주’와 함께 콘텐츠 드라마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tvN 측은 25일 국민일보에 “김성균씨와 이명한 본부장이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성균은 앞서 지난 2013년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서는 삼천포에서 서울로 상경한 풋풋한 대학생 ‘삼천포’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쌍문동 치타 사모님 라미란과 부부 호흡을 맞췄다.

‘응답하라 1988’은 1980년대 쌍문동 골목을 배경으로 다섯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았다. 80년대와 더불어 가족과 이웃, 우정과 사랑 등을 다뤄 다양한 세대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종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9.6%, 최고 시청률 21.6%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블TV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대한민국 국회대상에서 ‘응답하라 1988’과 ‘객주’를 비롯해 대중음악 부문에서는 EXID와 노사연, 영화부문은 ‘암살’, 방송진행 부문은 신동엽과 컬투, 공로상은 최불암이 수상한다. 그 외에 10개 부문 시상이 예정돼 있다.

주최 측인 국회 대중문화미디어 연구회(대표의원 홍문종 의원, 책임연구위원 함진규 의원)는 1999년 창립해 2000년부터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한 해 동안 대중문화와 미디어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루어낸 예술인을 대상으로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에는 영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과 배우 유동근, 박근형, 가수 아이유가 선정됐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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