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박이다”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 대구 동구갑 출마 선언

입력 2016-01-25 13:40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25일 “국회에 들어가 박근혜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강력한 지원 세력을 구축하겠다”라며 20대 총선 대구 동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 동구 평화시장 젊은이광장에서 “대한민국과 대구 혁신, 동구 도약을 위해 이제는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정쟁만 일삼는 정치와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정치를 바꾸고 대구에서부터 정치개혁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재만 전 동구청장,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등 대구에 출마하는 다른 예비후보 5명과 함께 지난 20일 이른바 ‘진박(眞朴·진실한 친박)’ 회동을 가졌다.

이에 대해 그는 “(회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의 모임이었고, 앞으로도 그런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만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