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압승 저지하겠다" 안철수 천정배, 전격 통합

입력 2016-01-25 10:38 수정 2016-01-25 10:43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국민회의가 25일 전격 통합했다.

양측은 통합발표문에서 “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양측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며 5가지 합의사항을 밝혔다.

양측은 우선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여야 하며, 정치인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 정권의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으로 고통 받는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적 비전을 ‘국민의당’의 정강정책에 명확히 담기로 한다”며 “우리는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적 당 운영을 위해 선진적 제도를 마련하기로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 공천, 합리적인 중도개혁 인사와 신당 추진 인사들과의 통합 노력 등을 약속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