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드롭탑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대표 김택)은 지난 23일 중국 강소성 소주시에 해외 파트너사의 직영 1호점인 소주 우중완다점을 그랜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드롭탑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상해직영점에 이어 중국에 두번째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소주 우중완다점은 소주 우중완다 광장에 입점해 있다. 소주 우중완다 광장은 IMAX 영화관, 어린이 놀이시설이 함께 갖추어진 복합 멀티플레스몰로 유동인구가 약 30만명 이상 되는 곳이다. 드롭탑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철저한 상권분석과 시스템 현지화를 진행해 와 우중완대점도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해직영점은 지난달 월 매출이 약 2억원(한화 기준)을 넘어섰다.
드롭탑은 오는 2월 중순에 상하이 최고 중심상권인 화이화이루 지역에 직영 2호점인 상해 파리춘티엔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330여㎡ 규모로 1·2층 복층 구조다. 화이화이루 지역은 국내 명동의 3배 이상 규모의 넓은 상권으로, 3개 노선의 지하철역과 백화점, 명품로드숍 등이 들어서 있고 1일 유동인구도 100만명 이상 된다.
현지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사는 쑤저우 핵심상권에 추가로 3개의 대형 점포를 잇달아 오픈 할 예정이다. 현재 10여개 현지 업체들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도 추진 중에 있다.
드롭탑 김택 대표이사는 “드롭탑은 세계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글로벌 사업 진출의 첫 단추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면서 “앞으로 동남아, 인도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커피전문점 드롭탑,중국 강소성 소주시에 소주 우중완다점 23일 그랜드오픈
입력 2016-01-25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