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에서 2016년형 에어컨·냉장고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무풍 에어컨 Q9500’에는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무풍냉방’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측은 한 여름 동굴에 들어갔을 때의 시원함처럼 바람 없이도 시원한 제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마이크로 홀’을 통한 무풍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풍에어컨 Q9500은 냉방면적 3가지 용량의 총 7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299만∼579만원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의 신제품도 공개했다. 냉동실의 온도 편차를 0.5도 오차로 최소화시켜주는 온도 제어 시스템과 미세정온기술로 구현한 ‘정온냉동’이 특징이다. 2016년형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843∼974L 용량의 총 6종이다. 출고가는 639만∼749만원이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서 공개한 IoT 접목 셰프컬렉션 냉장고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세계 최초 바람 없는 에어컨·정온냉동기술 적용 냉장고… 삼성전자 2016 프리미엄 에어컨·냉장고 공개
입력 2016-01-25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