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반대 ,요리사가 옷에 음식 튈까봐 음식 못하겠다는 것과 같다”

입력 2016-01-25 09:39 수정 2016-01-25 09:48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의료민영화가 우려된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처리에 반대하고 있는 데 대해 "요리시가 옷에 음식이 튈까봐 음식을 못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회에는 6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줄 서비스법이 3년 반이 넘도록 계류 중"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앞치마를 하고 요리를 하는 것처럼 우려되는 것에 대해서는 장치를 마련하면 된다"며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각국은 단 한발이라도 앞서 나가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데 국회가 국가의 경제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2월이 돼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하면 경제를 살릴 법안 처리가 어렵다"며 "1월 임시국회가 19대 국회 마지막 국회라는 생각으로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