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도(34)가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이미도의 한 측근은 25일 국민일보에 “이미도가 4월 30일 결혼 날짜를 확정하고 결혼 준비에 한창”이라며 “지인들에게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설레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도의 예비신랑은 두 살 연하의 회사원이다. 이 측근은 “이미도의 남자친구는 외모도 훈남이지만 따뜻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라며 “연애하는 기간 동안에도 늘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여자친구를 살뜰히 챙겼다”고 전했다.
이미도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다. 이미도는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도는 즉석에서 남자친구에게 하트를 날리면서 “반년 정도 됐다. 아직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안 했는데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하고 교제 허락을 받은 사이”라고 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미도는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더한 감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박 총무 역을 맡아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했다. 올해는 김혜수 마동석과 함께 한 영화 ‘가족계획’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단독] 이미도, 4월 30일 두 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
입력 2016-01-25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