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젊은 남성이 투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8분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인근 선로에 20대 남성이 투신해 현장해서 숨졌다.
이 사고로 인천행 급행열차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코레일 측은 완행열차로 출근길 지연을 최소화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TBS교통방송 트위터에도 “오전 6시15분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구일역 사이 인명사고 발생으로 인천 방향 열차가 지연운행 되고 있다”는 글이 게시됐다. 트위터에도 월요일 출근길 급행열차가 지연돼 불편하다는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1호선 구로역 사고 때문에 꿈적도 안 한다” “구로역 사고로 무기한 정차라네” “구로역 인명사고로 급행열차 운행 중단됐으니 바쁜 분들은 다른 열차 이용하세요” 등의 글이 이어졌다.
코레일 측은 전동차가 승강장에서 출발 직 후 선로에 누워있던 여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여성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 코레일 측이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구로역 투신 사고 발생…트위터로 시민들 불편 호소
입력 2016-01-25 08:00 수정 2016-01-25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