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잦아들어 전날보다 느껴지는 추위는 덜하지만 출근을 해야 하는 월요일이어서 추위에 대한 부담은 더 큽니다.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이른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서울시내 버스도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버스 안에도 바깥 추위가 고스란히 전해져 모자와 목도리를 벗지 못한 시민들이 많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전국이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또 낮동안에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져 종일 춥겠습니다.
오전 7시 기온은 서울이 영하 14.3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8.5도, 부산이 영하 7.1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잦아들어 체감온도는 거의 같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 종일 춥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영하 4도, 청주가 영하 3도입니다.
또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 4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제주가 10.8㎝, 울릉도 94㎝, 광주 25.7㎝입니다.
26일 0시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가 최고 10㎝, 전남과 울릉도·독도는 최고 5㎝,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은 최대 3㎝입니다. 이 눈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26일인 화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울과 경기, 강원, 경남, 전남 등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목도리·장갑·털신 챙기세요. 외근 시 핫팩 챙기세요.
등굣길 : 목도리·장갑·털신·털모자·내복까지, 보온에 신경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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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