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바람이 담긴 가사도 인상적이다. “이거 하나만 약속해 변치 않기를 바랄게/그때도 지금처럼 날 향해 웃어줘/시간이 흘러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엇갈림 그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여자친구만의 씩씩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담아냈다. 네이비 색상의 의상과 빨간 체크무늬 스커트 등 스쿨룩의 정석이라고 할 만큼 비주얼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청순한 여고생의 느낌을 잘 담아냈다. 안무는 역동적이면서도 절도가 있었다. 멤버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여기에 군무 중에 한명이 돋보일 수 있게 하는 동작도 가미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간을 달려서’에 대해 팬들은 “노래 역대급” “진심 노래 좋다. 1위 한번 가자” “짱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를 포함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시간을 달려서’는 앞서 발표한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을 함께 했던 작곡가 이기, 용배가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두 곡을 함께 한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