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과거 아내와 헤어졌던 이야기를 하며 울컥했다.
24일 방영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겨울 감성캠핑 여행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첫사랑의 추억이 떠오르는 곳에 차를 세우고 수채화를 그리라는 미션을 받았다.
차태현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그림을 그렸다. 아파트에는 ‘거목’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는 “작사가 아내의 예명은 ‘거목’이다. 아파트 이름도 거목이었다. 앨범에 이름은 올려야 되고 여자친구인 건 숨겨야 해서 거목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와 헤어진 뒤 술을 마시고 찾아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호진 PD는 왜 헤어졌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제가 해어지자고 한 건 아니다. 얘는 고등학교 때부터 그랬다. 잘 놀고 나서 다음날 헤어지자고 했다. 왜 그래?”라며 갑자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1박2일’ 차태현, 과거 아내와의 이별 이야기 떠올리다 울컥
입력 2016-01-25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