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유서를 낭독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영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수색대대와 산악대대는 출전태세훈련 전 위험항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유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경환은 부모님께 쓴 편지를 낭독하며 눈물을 흘렸다.
허경환은 “자식이 먼저 가는 게 가장 불효라고 생각한다. 개그맨이 웃겨야 하는데 울어서 죄송하다”고 말해 동기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성배는 “이 아버지가 너와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하마. 행복한 나라,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꿈이 오늘 이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함으로 그 발판을 마련하겠다. 해병 전사들을 믿고 출전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슬리피 역시 “체력은 약할지언정 나의 한 자루 병기로 끝까지 싸우겠다. 내가 죽더라도 그대들을 사랑했던 나를 기억해주길 바라. 죽어서라도 곁에 있을 것이다”고 눈물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진짜사나이’ 해병대 멤버들, 유서 낭독에 눈물바다
입력 2016-01-24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