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미녀 메텔’은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였다.
24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네 번째 듀엣곡 대결에서는 우주미녀 메텔과 엄마 찾는 철이가 여행스케치의 ‘운명’을 불렀다.
투표 결과 철이와 7표 차로 탈락한 메텔은 보보의 ‘늦은 후회’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앞서 육성재는 “메텔은 레드벨벳의 웬디인 것 같다. 음악방송 진행을 하면서 웬디를 봤는데 미세한 손동작과 섬세한 음색 등이 웬디가 확실하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판정단은 육성재가 레드벨벳 조이와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홍보를 위해 언급했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김형석은 “메텔은 실용음악을 전공한 학생”이라고 추측했고, 다른 판정단들도 “10년 이상 된 내공의 소유자 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메텔의 정체는 웬디였다.
웬디는 “멤버들과 무대에 섰는데 발라드를 혼자 완곡을 부른 건 처음이다. 무대 울렁증이 있어서 연습을 많이 하는데 힘들었다. 가면을 쓰니 괜찮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복면가왕’ 우주미녀 메텔 정체는 웬디 “가면으로 무대 울렁증 극복”
입력 2016-01-24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