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투표한다고 전해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청년정책 어젠다 50 공청회

입력 2016-01-24 22:28
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며 청년 유권자들의 힘을 결집해온 한국청년유권자연맹(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이 28일 오후 2시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6주년 기념식과 신년회를 갖는다.

청연유권자 연맹은 기념식에서 4·13총선을 앞두고 ‘청년정책 어젠다 50 공청회’도 갖는다. 공청회를 통해 연맹은 청년단체들과 연대하는 대대적인 청년 투표 참여운동을 시작하고 청년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공청회 슬로건을 “청년을 하늘 높이! 연을 날려보자”고 정했다. 이연주 대표 운영위원장은 “높은 청년실업률 등 청년들이 혹독한 한파를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움츠리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와 자신들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같은 슬로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연맹은 ‘2012년 대선,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지도자) 쇼 축제’ ‘2012년 총선, 16개 광역시도 순회 청년정책 토론회’ ‘2014년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초청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청년 정책들을 후보자들에게 전달해왔다.

또 신년회에서는 새누리당 정병국, 조경대 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의원,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에게 ‘청연 통통(소통과 통합) 정치인상’을 수여한다. 이상은 지난해 청년과 가장 소통을 잘하고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노력한 정치인들에게 주어진다. 또 강감창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신용한 전 청년위원회 위원장에게는 ‘청연 동행 정치인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들은 이날 신년회에 참석해 수상소감과 함께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청년세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투표송 ‘청년, 투표한다고 전해라~’도 발표한다.

연맹은 앞으로 ‘4·13 총선, 정당 초청 정책 비전 콘서트’ ‘청년 투표원정대 발족 및 대학별 투표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