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5일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열고 신기남·노영민 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로스쿨 아들 구제 의혹'으로, 노 의원은 '시집 강매' 논란으로 징계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더민주 당내에서는 당무감사원이 엄중 징계를 요청했고 특정 계파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 두 의원의 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 의원은 로스쿨 졸업시험에서 탈락한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해당 학교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노 의원은 의원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를 놓고 자신의 시집을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다.
더민주 당규 제10호 윤리심판원 규정에 따르면 징계처분은 제명, 당원자격정지, 당직자격정지, 당직직위해제, 경고 등 5가지로 구분돼 있다. 당원자격정지는 1개월 이상 2년 이하로 구분되며 1개월 이상 당원자격정치 처분을 받게 되면 지역구 공천이 사실상 어려워질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로스쿨 아들 구제...카드단말기 시집 강매 의혹” 더민주, 신기남 노영민 내일 징계 결정
입력 2016-01-24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