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24일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대해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나 출마 자유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서울 마포구 창당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비대위원의 출마 선언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피한 채 "(나는)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 홍걸 씨가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데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저희는 충분한 실무경험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좋은 분들이 정치에 봉사하고 대한민국의 문제를 함께 푸는 데 기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중"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안철수, 이준석 출마에 "누구나 출마자유"
입력 2016-01-24 14:14